팀문재인 스토리는

노무현대통령, 문재인대통령 두분의 대통령이 탄생하는 여정을 

같이한 분들 에 대한 스토리입니다.

 

팀문재인 스토리

양정철뎐

작성자
오상윤
작성일
2017-09-18 19:55
조회
187
양정철이란 분이

오랜 세월 모진 고생을 하며 정권을 다시 가져온 후

 

그 뜨거운 심장을 끌어 안고 머나먼 타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맡기었을 때의
심정과..

여러모로 시끄러운 나날들에 분투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먼발치서 바라보며 얼마나 애를
끓이고 있을까..
그냥 상상을 해보다 문득 오자서라는 인물이 떠올랐습니다.

 

 

 

기원전 506년, 오자서의 거듭되는 요청으로 합려는 손무를 대장군으로, 오자서를 부장으로 삼아 직접 대군을 거느리고 초나라로 진격했다.

 

오나라군은 파죽지세로 거침없이 초나라를 쳐들어갔다.

초나라는 추풍낙엽처럼 무너졌고, 오나라군은 며칠 후에 도성 정도를 함락했다.

그때 평왕은 이미 죽고 그의 아들 소왕(昭王)이 왕위에 있었는데, 그는 오나라군이 정도에 이르기도 전에 도망쳐 버렸다.

 

오자서는 원한으로 이를 갈며 평왕의 무덤을 파헤치고 시신을 꺼내어 채찍질을 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자서가 원수를 갚다 [伍子胥復仇] (중국상하오천년사, 2008. 4. 25., (주)신원문화사)

 

평왕은 오자서의 아버지와 형을 죽인 사람입니다.

공자광이라는 사람을 도와서 오나라 왕위에 오르게한 인물이 오자서인데 그 왕의 이름이
합려입니다.

가정하여  어떤 세력들이 정권쟁취에 성공했으니 이제 오자서 당신은 그만 물러나서
쉬어라 .. 했고
오자서가 그말을 수용하여 홀연히 떠나서 타국을 떠돈다..

라고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양정철이란 사람이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그토록 애쓸 때의 심정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잃은 한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오자서는 원한을 갚기 위해 합려를 끈질기게 설득하여 초나라를 침공하였고

분에 못이겨
가족들을 살해한 평왕의 무덤을 파헤치고 시신을 채찍질한 것은 유명한 중국의 역사입니다.

 

가정해서 오자서에게 정권을 탈취했으니 떠나라고 했다면

아마 또 다른 피바람이 불었을 것 같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잃고 가슴에 담은 한을 에너지 삼아 정권 창출을 위해 진력을 다했었다면

 

정권 창출을 이루고 떠나야 했던 그 가슴에 어떤 새로운 한이 서리게 될까..

한이 서리지 않았다면

얼마나 슬픈 가슴을 안고 살아갈까..

 

미루어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30년이란 세월을 정권을 사유물로 무수히 사용한 무도한 수구보수세력에 대항하여
치열하게 싸워왔던 사람이, 진보세력의 정권이 수립되는데 무수한 공적을 세운 사람이

허망한 주장에 밀려서 타국에서 야인으로 떠돈다는 것은

 

대단히 합당해 보이지 않습니다.

 

30년간을 애쓰고 깊은 서러움을 안고 살아가는 모습도 심하게 부당해 보입니다.

 

오자서의 경우를 보아 한이란 서러움이란 세월이 갈수록 옅어지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최근 화력이 다소 모자라 보이는 정세에 문재인 대통령이 그를 그리워할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
어디선가..

그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야 할 때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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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페이스북 <양정철 형에게!>

양정철. 선배이고 형인데 형이라 한번도 부르지 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1986년 내가 대학 2학년때 어느 대학학보사 모임 자리에선가 처음 만났습니다.
나는 건대신문사 학보사 기자로, 형은 외대학보사 편집장인가 했었죠.

두번째는 87년 6월항쟁때 형이 무슨 투쟁워원장 자격으로 머리띠 두르고 집회를 주도할때  저도 학보사 기자를 그만두고 운동권 학생으로 만났습니다.
그리고 간혹 생사확인 정도하면서 각자 인생을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2004년 나는 국회의원으로 형은 청와대 공무원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반가웠지만 학생운동 시절만 추억하기에는 우리는 너무 무거운 직책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머리가 굵어서 다시만난 우리는 행여 구설이 되고 누가 될까봐 안 친한척 불가근불가원 했습니다.
그러나 진짜 중요한 일이 터지면 서로 연락하고 함께 일을 도모하기도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우리 둘이 힘을 합쳐 이룩한 작품도 많고 노무현 대통령 방어를 위해 MBC 100분토론에도 함께 출연해 멋지게 승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2012년 추운 겨울날 손 호호 불어가며 치루었던 대선. 문후보가 아쉽게 떨어지고
그날 새벽 주체할 수 없이 쏟아지던 눈물. 형이나 나나 참 그때만 생각하면...또 눈물이 납니다.

지난 4~5년이 형과 내가 우리 둘사이에서 가장 많이 연락하고 만났던 기간입니다.
셀수없는 수많은 일이 있었고 소주잔을 놓고 운적도 많고 웃은 적도 많습니다.

 
솔직히 나는 형에게 누가 될까봐 형과 친하다는 얘기를 문재인대통령에게
한번도 말한적이 없고 주변에도 말한적이 없습니다.
그냥 필요하면 우리 둘이 만나 문제를 잘 해결하면 그걸로 족했습니다. 이때가 좋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열렸습니다.
나는 1등수훈갑이자 개국공신으로 형을 세상만방에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동안의 노고와 양정철은 이런 사람이라고 외치고 싶었습니다.
여러 언론 매체와 방송출연도 시키고 싶었습니다.
고생한만큼 충분히 누릴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정부에 참여해 힘있게 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들려오는 얘기가 불길했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난다는 소식을 몇일전에 들었습디다.
정말 깜짝 놀라고 있었는데 그게 현실이 되었습디다.

밤새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것이 양정철이다.
화끈해서 좋다. 멋지다. 정말 얄미울 정도로 속깊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어는 포장마차에서 혼자 외로이 형이 쏟아낼 눈물의 의미를 잘 압니다.
누구도 알수없는 그 속정깊은 눈물의 의미를...
30년 넘게 간직해온 민주주의와 역사의 진일보에 동참했다는
형의 자부심도 비움의 철학도 고스란히 제가 압니다.

어젯밤 저에게 보낸 형의 문자를 받고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
이심전심이랄까. 눈물 흘리고 있을 형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형의 아름다운 퇴장이 그리 길지않은 일시적 자유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서 형의 문자를 공개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문자공개 했다고 뭐라고 하지마요.

제가 보안감각이 없어서가 아니구요.
이것이 인간 양정철이다 보여주고 싶어서요.

페북에 올리려고 형하고 찍은 사진을 찾아보니 한장도 없네요.
그러고 보니 30년지기라지만 그동안 사진 한장 같이 찍은 적이 없습니다.
사실 30년동안 형에게 한번도 형이라 불러본 적이 없습니다.
형은 나에게 정의원, 정최고로 호칭했고 나는 형에게 양비로 호칭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너무 했어요.

앞으로 형님이라 부르겠습니다.

 

형도 그냥 편하게 청래야~라고 부르세요.
이제 우리 아무 직책이 없는 순수 백수들이잖아요.
정철이 형. 외국 나가기전에 둘이 술한잔 해요.

 

사진도 한장 찍고...연락주세요!

 





[출처] 인간 양정철 [펌]|작성자 leoncw

이호철 양정철의 퇴진을 바라보며
카테고리 : 정치적인 것에 대하여 | 작성자 : 권재현
2017-05-17  by  권재현

http://blog.donga.com/confetti/archives/4763
위 링크 글 중 일부 발췌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던 이호철 씨에 이어 양정철 씨도

일체의 공직을 맡지 않겠다며 해외행을 선택했습니다.
미래의 문고리 권력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세간의 불신을 일거에 불식시킨 엄청난 결단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사실 정권 창출을 위한 함께 노력한 동지가 그 수혜를 나눠받지 못하고 타지를 전전해야한다는 것은 서구적 합리주의로는 설명하기 힘든 지극히 한국적 정치현상임에 분명합니다.

 

냉철한 이성에 입각하면 ‘피학적 조작’의 냄새가 물씬하다고 냉소를 보낼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양철은 문재인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스스로 혜가가 되는 길을 택했습니다.
자신의 팔뚝을 자신의 손으로 베어내는 ‘혜가단비(慧可斷臂)’의 실천을 통해 나중에 한 자리 하겠다며 선거캠프에 기웃거렸던 날고 긴다는 사람들을 일거에 침묵시켰고,
그를 지켜보던 수많은 국민에게 감동을 안겨줬습니다.

이야말로 앞선 조사(祖師)들의 가르침을 대중이 이해하기 쉬운 말과 행동으로 퍼포먼스화한 혜능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호철과 양정철이란 두 제자를 통해 그들이 흠모했던 스승 문재인의 진면목이 빛을 발한 것입니다.

그 정점을 찍은 양정철 씨의 퇴진 소식이 보도된 날이 4월 15일,

 

스승의 날이었던 것은 단순한 우연이었을까요?

 



전체 1

  • 2018-01-14 15:50
    곧 귀하게 쓰일 분이니 조금 아껴두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윗글대로 만날 봄날일 수 없기에 조금 힘든날에 (힘든날에 부르긴 죄송하지만..) 늘 있었던것 처럼 다시 돌아오시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