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 있는? 잡학

개나 소나 인문학

작성자
오상윤
작성일
2017-10-22 21:55
조회
254
TV 강연과 각종 프로그램, 유튜브 강연, 서적과 언론 기고 등에서

언제 부터인가  인문학 이야기가 홍수입니다.



덕분에 인문학과 전혀 관련 없던
사람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유시민 작가의 수많은 강연 동영상을
찾아서 보다 보니


더욱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깊어져 갑니다.



유시민 작가의 강연 내용을

압축해서 풀어보자면 우리나라 국민의
인문학적 소양이 깊어지기를 기다리며 본인도
애써 노력해보겠다는 취지로 이해됩니다.



예전에 한나라당,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50%가 넘고
민주당쪽 지지율은 10~15%선을 유지할 때


정말 이해안되고 좌절감이 깊었습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의 많은 아들과 손자들은
모두 2차대전에 참전하고
두명인가 전사하였답니다.


케네디 대통령은 육군에 지원해서 탈락,
해군에 지원해서 또 탈락하고 결국 거부였던 아버지를


졸라서 아버지 빽으로 군대 합격하고

2차대전에 참전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합니다.




이명박 정권..
한때 국방부 장관 빼고 국무위원 전원이
군면제 인사로 꾸려진적이 있답니다.



수많은 자국민을 고문하고

학살하고, 무고한 시민을
간첩으로 몰아서 사형시키고


수십년간 복역하게 하고

기업을 겁박하여 차떼기로 돈을 강탈하고

그런 일들을 수도 없이 반복해온 정권이50% 넘는 지지율을 가지고

집권을 반복하는 현상은 도대체
어찌 해석해야 할지
도무지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유시민 작가의 강연들을 듣다보니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유시민 작가가 입각하거나 정치를
다시 못하는 이유를 두가지로 이야기 합니다.




그 두가지를 나름대로 해석해보면

1.노무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서거에 관련된 일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거칠게 뛰기 때문에
뛰는 심장으로 정치를 한다면


날카롭고 좁은 시야로
정치를 하게 될 것이 자명하므로


정치 일선에 나서기 두렵다.




2.노무현 대통령이 재임시절
진보와 보수 양쪽의 십자포화를 받았다.



퇴임 후에도 외롭게 견디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은


정치적인 압박을 가했던
수구 보수세력의 부당한 처사도 있겠으나


진보세력과 중도세력의 무관심과
수구세력에 동조하는 진보언론 등


전체 국민의 인식의 벽이
두렵고 이해하기 어려웠다.




해서 다시 공인이 되어 나서기를 포기하고

어용지식인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대중의 인문학적 소양이 높아지도록


나름대로 노력해보겠다.





인문학이란 어떤 것일까요.

인문학 공부한바가 없어서
잘모르겠지만..


어렴풋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 루즈벨트의 자손들과 빽을 써서라도
기어이 2차대전에 참전하는


 케네디 전대통령이 가진 인문학적 소양과




2. 일반인 군면제율이 6.4%인데재벌가는
33.4%10대 재벌그룹은  56%%삼성그룹  73%%



  아래 링크 기사 제목 : 흙수저만 군대 가는 현실..
고위공직자 병역 면제율 29배 높아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462790&section=sc2

           (군필자가 유난히 많은 보수 정치세력이 가장 목소리 높이는 분야가 안보입니다.)




1번과 2번에는 어떤 인문학적인 차이가 있을까요.

한때 유럽에서는 신앙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1,000년간이나 과학적 연구와
논쟁을 금지한 역사가 있습니다.




백인들은 다르다는 것을
무척 싫어하고 두려워해서


식민지를 만들어가며 원주민들을
잔혹하게 살육했었습니다.


지금의  시각에서 보면 노예제도라는
말도 안되는 테마로 미국내전이 일어나


수많은 사람들이 전사하고 부상당했습니다.




피터팬의 영화 중 팬이라는
애니매이션 영화가 있습니다.



하늘을 날아는 배에서 닭이
계란을 뿅~ 소리와 함께 낳아주고그걸 보는


피터팬이 함박 웃음을 짓습니다.




그걸 보면 문득 어떤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계란 요리를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닭의 입장에서 보면 소중한 자식입니다.

계란을 즐겨먹으며 닭의 입장을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보수의 품격을 연일 소리높여
주창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공영방송을 장악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가슴에 오래 피멍이 들만한 일들을 벌이고

그 많은 사람들의 죽이고 뻔뻔하게
책임 없다는 글을 자서전에 써서
세상에 내어 놓은 사람.



국민의 세금으로 국가기관들을
댓글부대를 운영하고


일부 극우 보수단체를 지원하여
관제데모를 기획하는 사람.



몇푼 안되는 돈을 받아가며 각종 깃발을 들고
고함치며 관제데모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어떤 인문학적인 소양을 가지고 있을까
참으로 궁금했었는데



계란을 꺼내어 먹을 때
닭에게 미안함을 느끼지 않는


그런 마음과 유사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비유가 좀 묘하나

무고하게 간첩으로 몰려서
잔인하게 고문당하는 사람과


그 가족의 처참한 상황을
변호인이라는 영화를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수없이
많은 자료와 영화 영상으로


잔인하게 폭력을 휘두르고 총격을 가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 천인공노할 일들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당하는 사람과
그 가족들에 대한 죄책감이 하나도 없이




계란을 요리해서 먹을즐거운 기대감으로
기꺼이 했을까 참으로 궁금합니다.



대부분 그들은 맛있는 계란요리를 먹듯

검찰에서 승승장구해서 출세하고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고다시 집권해서 떵떵거리고

국민들이 우매하다고 생각하며
국민의 세금을 부어가며 하지말아야할


불법적인 일들을 수북히 저질러 왔습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과 

워싱턴은 어떤 유형의 차이가 있을까요. 

조지 워싱턴은 두번의 대통령을 역임한 후 

더 해달라는 수많은 지지자들과 국민들의 염원을 단호히 물리치고 

농장을 경영하러 돌아갔고 다시는 정치세계로 돌아오지 않았다 합니다.




인문학적으로 두가지 유형에 어떤
차이가 있을지 매우 궁금합니다. 


수십년간이나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
적폐세력이라는 단어로 규정되고


요즘 조사가 많이 진행되어가고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의 문제 보다
더 큰 문제는그런 잘못을 저질러도


변별하지 못하거나



그저 세상이 그런거지 하며 넘어가는

민도가 더 큰 문제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요즘 유난히 열풍처럼 부는
인문학 각종 강좌들과 글이



과거 밀가루, 고무신, 현금 1-2만원을 받고

각종 선거에서 표를 찍어 주던창피하기
그지없더 우리의 민도..


그 참담했었으며 부끄럽기 그지없었던
민도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보화 시대의 미디어 다양화가 시작되고

마치버터플라이 임팩트 처럼나꼼수로

촉발된 팟캐스트 방송의 커다란 성장으
급속히 상향발전 되어가고 있음을확연히 느낍니다.




나꼼수 시절부터 지금까지 주진우 기자는
100번 넘는 고소,고발을 당해서 재판을 해야 했고


전부 이겨냈다 합니다.



김어준 총수와 김용민씨도 비슷했을 것이고

유쾌한 봉도사 정봉주 전의원은
아예 1년간 감옥 다녀 오셨습니다.




날이 시퍼렇게 살아있는 권력에 대항하며
만들어간 그들의 절절한 열정에 대해


두손모아 감사드립니다.




강연에서 누군가 요즘 개나소나

인문학을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유시민 작가님은왜 제벌3세까지 TV에 나와서
인문학 강의하냐고 힐난하십니다

.


그래도 개나소나 다 나와서
인문학 이야기 많이 반복 반복해서..


우리나라 국민 전체의 인문학적
소양이 깊어지고 높아져서


우리가 과거에 반복 반복 해왔던  말도
안되는 히스토리들이다시는 반복되지 않는



그런 세상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전체 2

  • 2017-12-31 16:32
    예전 중학생 시절... 과목중에 '철학' 이 있었습니다..
    두꺼운 뿔테 안경에 바가지 머리.. 그리고 골덴 마이.. 걸치시고 수업하신 선생님이 생각나네요..
    요새는 '철학' 과목이 있나요???
    생각하고 의심하고...... 인간에 대한 고찰 보다는 사는거에 대한 걱정과 거기에 필요한 잡기들만
    배우는게 요새 학생들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고...
    인문학은.. 도닦는거와 같은거 같아요..
    뭔가 정신적으로 배우고 싶고 나아가고 싶은.....
    그럼 살면서 어느정도 마음의 평화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2018-01-01 12:43
    훌륭한 말씀 고맙습니다.

    그런데..

    제 나이 60인데

    윤리는 기억나는데 철학이라는 과목이 있었나..

    가물가물합니다.

    잊었나봐요..

    암튼..

    나이 먹어가면서도 배우는 재미가 쏠쏠하고..

    재미의 깊이가 더하는 것 같습니다.